의과대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책브리핑] 의료계 파업, 어떻게 볼 것인가? 의료계 파업, 어떻게 볼 것인가? 박종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흔히 의료계 파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의 가장 대표적인 시각은 아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이 파업을 한다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주장은 작금의 의료계 파업을 대하는 방식으로는 적절한 접근법이 아닌 것 같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학생의 본분은 공부하는 것인데 왜 공부를 안 하는 것이냐고 질책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아. 그렇지요!,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 본분인데 제가 잊고 있었네요”라면서 바로 반성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있을까? 그런 식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의료계 파업은 모든 면에서 부적절하다. 동료 의사로서 이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것은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